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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S 의학적 유효성·안전성 과학적 '입증'

IMS 의학적 유효성·안전성 과학적 '입증'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1.10.15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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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I(E) 등재학술지 19편 논문 문헌고찰 결과
의료정책연구소·서울대·차의과학대·순천향대 공동연구

▲ 대한의사협회지 10월호
최근 법원의 판결로 주목받고 있는 근육내 자극치료법(Intramuscular Stimullation Therapy, IMS)이 체계적인 문헌고찰 연구에서 의학적으로 유효성·안전성을 입증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의료계는 이번 연구가 신의료기술평가를 받고 있는 IMS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뒷받침하는 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임선미 서경화(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조비룡 서울의대 교수(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안강 차의과학대학교 교수(분당차병원 만성통증센터)·박윤형 순천향의대 교수(예방의학교실) 공동연구팀은 '근육 내 자극치료법의 의학적 유효성과 안전성에 대한 체계적 문헌고찰' 연구를 대한의사협회지 10월호에 발표했다.

공동연구팀은 국회도서관·국립중앙도서관·KoraMed·국가자료공동등록시스템·학술연구정보서비스·학술데이터베이스검색·한국의학논문데이터베이스국가과학기술 전자도서관 등 국내 검색데이터와 pubmed·PMC·The cochran Library·Science Direct 등 외국 검색데이터를 통해 7487종의 IMS 관련 문헌을 찾아낸 뒤 연구목적과 맞지 않는 문헌을 거르고, 최종적으로 SCI(E) 또는 연구재단등재(후보)지에 게재되지 않은 문헌을 제외한 총 19건(국외 3건, 국내 16건)을 선정, 문헌고찰을 했다.

문헌고찰은 무작위 대조시험연구 4편, 무작위 대조시험 2편, 증례연구 및 증례보고 13편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유효성에 관한 연구결과, 근막통증증후군·긴장형두통·가시아래근힘줄염·견갑부 만성통증·상승모근의 근막통증증후근·척추수술 후 요통증후군·대상포진 감염·슬관절 골관절염 등 대부분의 연구에서 다른 치료법에 비해 통증이 호전 효과를 입증했으며, 비교군과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음을 검증했다.

IMS의 안전성에 관한 문헌고찰 결과, 총 3건의 부작용 사례가 보고됐다. 부작용 증상은 콩팥주위 혈종·목빗근내 농양·경막외 혈종이었으나  IMS와 직접적인 상관성에 대한 검증이 불가하거나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단언하기 어려운 것으로 판단했다.

공동연구팀은 "IMS는 유효성 측면에서 대부분 환자에게서 통증개선 효과가 있었고, 운동기능 개선이나 약물사용량 감소에 대한 효과적 비교적 우수하게 나타나 통증 치료에 선택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IMS를 시술하기 전에 환자에 대한 임상적 검사를 통해 중재시술을 하기에 적합한지 정확하게 확인해야 한다"고 밝힌 연구팀은 "관련 지식을 충분히 습득하고, 충분한 임상경험을 갖고 있는 전문가에 의해 시술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IMS에 대한 무작위 비교시험 연구 및 비교연구 등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면서 "이를 통해 질 높은 근거에 기반하여 IMS의 유효성과 안전성 평가시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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